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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왜 이러나? 中군용기 올해만 네번째 '카디즈' 침범(종합)

합참 "추적 및 감시비행, 경고 방송 등 전술조치 실시"
공군, F-15K 6대 출격…외교부, 주한중국대사 초치할 듯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성도현 기자 | 2018-07-27 14:27 송고 | 2018-07-27 15:19 최종수정
지난 2월 중국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 사례.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중국 군용기 1대가 27일 오전 7시10분쯤 이어도 서남방에서 카디즈(KADIZ·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자 공군 전투기가 바로 출격해 긴급 대응했다. 중국 군용기가 우리 카디즈를 침범한 건 올해만 네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8시53분쯤 포항 동남방에서 북쪽으로 기수를 틀어 해안선으로부터 약 40마일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강릉 동방 약 49마일까지 이동했다"며 "오전 9시19분쯤 기수를 남쪽으로 전환해 진입한 경로를 따라 오전 11시27분쯤 최종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군은 이어도 서남방 지역에서 미상항적 포착시부터 공군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추적 및 감시 비행과 경고 방송 등 정상적인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중국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 항적은 지난 2월과 4월 발생한 항적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28일과 2월27일, 1월29일에도 중국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한 바 있는데 올해 들어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4월28일에는 군용기 1대가 오전 10시44분쯤 카디즈에 진입해 오후 2시33분쯤 최종 이탈했다. 2월27일에는 오전 9시34분쯤 군용기 1대가 카디즈에 진입해 오후 2시1분쯤 최종 이탈한 바 있다.

이번에 카디즈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는 Y-9 정찰기로 추정되는데 공군에서는 F-15k 등 6대가 출격해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지난 2월과 4월 당시처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를 즉각 초치해 카디즈 침범에 대해 유감 표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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