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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조종사"…공군 8전비 직업 체험 서비스 인기

여름방학 기간 다양한 부대 체험 행사 진행

(원주=뉴스1) 노정은 기자 | 2018-07-26 11:16 송고
지난 24일 공군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한 지역 학생들이 격납고에서 KA-1 항공기를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 News1 노정은 기자
지난 24일 공군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한 지역 학생들이 격납고에서 KA-1 항공기를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 News1 노정은 기자
“우와... 진짜 전투기다”, “이거 폭탄 맞아요?”, “이거는 뭐에요??” 연이은 환호성과 질문 세례로 공군 제8전투비행단(이하 8전비)이 시끌벅적하다.

지난 24일 방학을 맞은 횡성군 둔내 지역 초·중학생은 8전비 부대를 찾아 더위도 식히고 항공 우주의 꿈과 안보관을 키우는 일석삼조의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격납고에서 항공기 정비 현장을 피부로 느끼고 정비사들과 대화하며 공군의 핵심 임무에 대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각종 탄약이 전시된 무장전시관에서 대한민국 공군 실사격 훈련 영상을 시청하고 기지 관람대에서 FA-50 항공기의 이·착륙을 관람하며 조종사들의 임무를 간접 경험해보기도 했다.
지난 24일 공군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한 학생들이 FA-50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보는 체험을 하고 있다. © News1 노정은 기자
지난 24일 공군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한 학생들이 FA-50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보는 체험을 하고 있다. © News1 노정은 기자
8전비는 연중 부대 인근 지역 학생들에게 공군을 소개하고 軍 진로·직업 체험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방학을 맞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유익한 현장 중심 공군 부대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7월 한 달 간 총 3차례,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부대 체험 행사를 진행했고 8~10월에도 2~3회씩 지원 예정이다.

부대 체험활동은 부대 일정에 맞춰 20명 이상의 단체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체험 활동에 참여했던 둔내초등학교 1학년 최준 학생은 “가까이에서 항공기를 보니까 정말 신기하고 재밌다”며 “오늘부터 제 꿈은 공군 조종사입니다!”고 웃으며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정훈공보실 최지형 중위는 “대한민국의 꿈나무들을 위해 유익하고 즐거운 체험활동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군 체험활동을 지원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공군을 소개하는 유익한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8전비는 부대 인근 교육지원청과 함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종사·정비사 직업 특강 출강을 지원하고 장병 재능기부 활동, 봉사활동 등을 하며 지역 학생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군 부대 체험활동은 033-730-4181~2 로 문의하면 된다.


nohjun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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