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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특검이 허위정보 확대·재생산…좌시하지 않겠다"

"특검 입으로 허위사실 유포…죗값 물릴 것"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18-07-25 17:42 송고
최석 정의당 대변인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7.2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최석 정의당 대변인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7.2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정의당은 25일 드루킹 특검이 심상정·김종대 의원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지금 특검의 행태는 허위정보를 확대·재생산해서 유포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런 무도한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빈소 앞에서 브리핑을 통해 "특검의 주장이 어떤 의도고 어떤 내용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대변인은 "특검은 트위터 상에 무분별하게 떠도는 허위정보를 근거로 공당의 정치인을 음해하려는 것이냐"며 "특검은 지금이라도 본연의 임무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심상정-김종대 커넥션' 트위터는) 지난 월요일부터 나온 얘기지만, 상(喪)중이라 (대응하지 않았다)"며 "특검이 할 본연의 임무는 수사와 조사이지, 이른바 '지라시'를 가지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에는 정의당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 입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아주 큰 죄라고 생각한다"며 "합당한 죗값을 물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의 소환 요구 가능성에 대해서는 "(특검이) 증거를 가지고 소환을 한다면 당연히 응할 것"이라면서도 "정의당이 힘이 없기 때문에 흔들려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완장을 차니 자기 앞가림만 하려는 특검 앞에 정의당은 나약하지 않을 것"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sesang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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