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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계 33인 "'국립무용센터' 건립 절실하다"

국립무용센터 추진단, 총 4차례 공청회 개최해 여론 수렴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8-07-25 14:49 송고
무용계 인사 33명이 참여한 국립무용센터 건립추진단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국립무용센터 설립 공청회를 개최했다. 2018.7.25/뉴스1 © News1
무용계 인사 33명이 참여한 국립무용센터 건립추진단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국립무용센터 설립 공청회를 개최했다. 2018.7.25/뉴스1 © News1

무용계 인사들이 무용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립무용센터' 건립 필요성을 주장하며 국립무용센터 설립 공청회를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들이 요청하는 국립무용센터는 국가의 지원 아래 창작, 공연, 무용교육, 비평 등 무용과 관련된 종합 활동을 펼치는 공간을 지칭한다.

장광렬 춤비평가는 "동시대 무용을 선도하는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은 오래 전부터 국립무용센터를 건립해 자국 무용 창작과 진흥을 뒷받침해왔다"며 "한국도 무용발전의 원동력이자 국민 무용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할 국립무용센터을 건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무용센터는 △양질의 무용공연 △국제교류 △지역 무용계 활성화 △무용 교육 프로그램 △무용 자료 연구 △무용 콘텐츠 개발 △무용예술 정책 개발 △무용계 소통 창구 등을 담당한다.

프랑스 파리의 국립무용센터(CND)가 대표적 예다. 2016년 기준 무용단 약 400곳이 CND 연습실을 사용했으며 2000여 명이 춤 교육을 받았고 1만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김경숙 한국무용협회 문화예술정책연구실장은 "국립무용센터가 춤을 위한 다목적 공간이자 무용인 복지추구 등 정책 입안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국립무용센터가 적체된 무용계 인력의 고용 창출과 함께 춤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높여 한국 사회의 무용 예술 및 무용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진단은 이번 공청회를 비롯해 2019년 12월3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국립무용센터 건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구자훈 LIG문화재단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 위원 20명, 김경숙 한국무용협회 문화예술정책연구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실행위원회 위원 13명 등 총 33명으로 이뤄졌다.

다음은 건립추진단 추진위원회와 실행위원회 명단이다.

◆건립추진단 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 △구자훈 LIG문화재단 이사장
▷위원 △국립무용단 김상덕 예술감독 △대구시립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 △한국현대무용협회 김혜정 회장 △한국발레협회 도정임 회장 △대한무용학회 문영철 회장 △전문무용수지원센터 박인자 이사장 △한국춤협회 백현순 이사장 △한국현대춤협회 손관중 회장 △인천시립무용단 윤성주 예술감독 △유네스코산하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이종호 회장 △우리춤협회 이화숙 이사장 대행 △한국민족춤협회 장순향 이사장 △한국춤평론가회 정희창 차기 회장 △한국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 △한국무용예술학회 조은숙 회장 △한국전통춤협회 채상묵 이사장 △한국춤비평가협회 채희완 회장 △광주시립발레단 최태지 예술감독 △무용역사기록학회 한경자 회장

◆건립추진단 실행위원회
▷실행위원장 △김경숙 한국무용협회 문화예술정책연구실장
▷위원 △한국춤협회 김기화 부이사장 △현대무용협동조합 김성한 이사장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김용걸 교수 △무용인희망연대 오롯 김윤규 운영위원 △한국무용과학회 박재홍 회장 △한국춤평론가회 심정민 회원 △한국무용협회 이성희 사무국장 △한국춤비평가협회 장광열 운영위원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장승헌 상임이사 △이화여대 공연문화연구센터 조기숙 소장 △한국무용예술학회 최상철 연구윤리위원장 △한국춤문화자료원 최해리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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