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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안건 처리율 17.8% 과방위 "후반기엔 밥값하겠다"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8-07-25 10:48 송고
20대 후반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선출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2018.7.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0대 후반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선출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2018.7.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5일 후반기 첫 전체회의를 연 20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여야를 막론하고 "일하는 과방위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노웅래 과방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가계통신비 절감, 원자력안전위원회 기준 강화, 원전사고 효과적 대응 등 국민 안전을 높이는 입법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과방위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밥값을 확실히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대 전반기 국회 과방위는 563개의 법안을 접수했지만 처리된 안건은 100개에 불과하다. 처리율 17.8%다. 20대 국회가 1만4530건의 법안을 접수해 4102건을 처리, 처리율 28.2%를 기록한 것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이다.

이를 의식한 듯 과방위원들은 여야 협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 안 하는 상임위로 악명 높은 곳이 과방위였다"며 "이번 20대 후반기 과방위는 대한민국 미래, 젊은이의 미래를 책임지는 4차 산업혁명을 과기정통부 등 주무부처와 협력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과방위가 4차 산업혁명에서 제일 중요한 시간인데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남은 2년이라도 과학기술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ICT 인프라를 구축해 시대를 선도하는 데 과방위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도 "많은 일 하자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다행"이라며 "상식이 통하는 상임위가 되면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국회에서 제일 중요한 상임위가 과방위라고 생각한다"며 "지엽적인 것보다 중요한 문제에 집중해 좋은 결과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방위는 여야 간사로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과방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ic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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