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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사망에 조원진 보좌관 '잔치국수' 조롱글 논란

"잔치국수 사진으로 물의 죄송하다. 진심으로 반성"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8-07-24 15:17 송고
24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8.7.2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24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8.7.2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의 보좌관 A씨가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의 사망과 관련해 "잔치국수 드디어 먹었다. 오늘 저녁 못드신 분 몫까지 2인분 먹었다"라는 내용의 페이스북 글을 올렸다가 삭제해 논란이 일었다.
A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년 7월23일을 좌파척결 기념일로 지정하고 잔치국수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A씨는 잔치국수 사진을 함께 올렸다.

노 원내대표는 지난해 3월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자 국회 의원회관에서 잔치국수를 먹는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바 있다.

당시 노 원내대표는 "잔치국수 드디어 먹었다. 오늘 점심 못 드시는 분 몫까지 2인분 먹었다. 매년 3월10일을 촛불시민혁명기념일 지정하고 잔치국수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적었다.

A씨는 이를 겨냥해 비슷한 형식으로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일자 A씨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고, 24일에는 "삼가 노회찬 의원님의 명복을 빈다.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 "저의 잔치국수 사진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진심으로 반성한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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