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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에 에어컨 실외기 화재 '비상'

(안동=뉴스1) 피재윤 기자 | 2018-07-24 15:26 송고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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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는 24일 영천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40.2도를 기록하는 등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돼 에어컨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에어컨 실외기로 인한 화재에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567건이며 11명의 인명피해와 25억4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북지역에서는 3년간 23건의 에어컨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16건이 실외기에서 일어나 15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 원인은 기계적 요인 7건(43%), 전기적 요인 5건(31%), 부주의 3건(19%) 등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실외기는 제한된 공간 안에 설치될 경우 열이 빠져 나가기 어렵고 전기배선의 꺾임이나 진동 등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발코니, 길거리 등 개방된 공간에서는 빗물 유입, 담배꽁초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에어컨 실외기는 벽체와 10㎝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하고 연결 전기배선의 심한 꺾임 등에 의한 손상과 빗물 유입에 주의해야 한다.

또 실외기 주변에 쓰레기 등 이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이상 작동이나 과도한 소음이 발생하면 즉시 점검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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