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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신녕면 40.2도…폭염일수 관측이래 3위

같은 시각 공식기록은 대구·경북 38.1도
7월 폭염 어제까지 8.7일…기상청 "폭염 맹위 계속"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8-07-24 15:09 송고 | 2018-07-24 17:59 최종수정
© News1 구윤성 기자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최악 폭염에 경북 영천시 신녕면이 40.2도를 기록했다.

경북 영천 신녕은 이날 오후 2시34분 기상청 위험기상감시시스템 AWS(자동기상관측장비) 상 40.2도를 기록하며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경기 여주시 흥천면 AWS는 39.1도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영천 신녕 AWS는 경북 영천시 신녕면 신녕초등학교에 설치돼 있다. 신령 AWS는 기상청이 용지를 매입하는 등 직접 관리해 공식기록집계에 사용되는 기상청 관서용 AWS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기록으로 인정 받을 수 없다. 이 시각 공식기록으로 인정받는 최고기온 지역은 대구시와 경북 경주로, 똑같이 AWS 상 38.1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서울은 35.3도를 나타냈다.

신녕 AWS 기록에 앞서 2016년 8월12일에는 경북 경산 하양 AWS가 40.3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전국이 맑아 일사가 강하고 기온이 높은 상태에서 팔공산 후면 동쪽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기온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News1 여주연 기자

7월 폭염은 23일 밤 12시까지 8.7일로 집계돼 전국 평균 폭염일수를 관측하기 시작한 1973년 이래 3번째 장기폭염으로 기록됐다.

이는 지난 1973년 7월 폭염과 같은 일수로, 1994년 18.3일과 1978년 10.5일의 7월 폭염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기상청은 "평년 폭염일수 3.9일의 2배가 넘는 기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북태평양 고기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상요인이 없어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일수는 기상청이 보유한 AWS(자동기상관측장비) 중 공식기록으로 집계하는 전국의 관서용 AWS 45개 지점의 평균으로 폭염일수를 계산하고 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