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패션ㆍ뷰티

LG생활건강, 상반기 매출 3.3조 영업익 0.5조…사상 최대 실적(상보)

2분기 실적도 사상 최대, 매출 1조6526억, 영업익 2673억
화장품 브랜드 '후', 화장품 해외 사업이 최대 실적 견인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2018-07-24 14:57 송고 | 2018-07-24 17:30 최종수정
LG생활건강 로고 © News1

LG생활건강은 올해 상반기 매출 3조3118억원, 영업이익 5509억원으로 사상 최대 반기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비 8.7%, 영업이익은 12%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1% 늘어난 3838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상이익은 12.1% 확대된 5215억원이었다.

2분기 실적도 사상 최대다. LG생활건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1% 늘어난 267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조6526억원, 당기순이익은 11.4% 늘어난 1874억원이었다. 경상이익은 11.4% 증가한 2545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1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3분기 연속 증가하며 13년 이상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생활건강은 내수 경기가 침체하고 중국 관광객 유입이 줄어들었지만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해외 화장품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LG생활건강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가 올해 1~7월 사이에 매출 1조원을 넘어서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LG생활건강의 부채비율은 전년 6월 말 대비 11.2%포인트(p) 떨어진 48.4%를 기록하며 5년 연속 낮아졌다. 수익이 증가하면서 현금 유입이 풍부해진 덕분이다.

LG생활건강 매출 및 영업이익. © News1

사업부문별로 보면 LG생활건강의 2분기 화장품 사업 매출은 전년비 23.2% 늘어난 9534억원, 영업이익은 30.1% 증가한 1942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비 17.4% 증가한 1조9011억원, 영업이익은 24.7% 늘어난 4063억원이었다.

화장품의 면세점 매출은 후의 성장세에 힘입어 70% 신장했다. 해외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특히 중국에서 고급 화장품 매출이 87% 늘면서 해외 매출을 견인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고급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숨' '오휘' 등 당사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도 차별화된 고가라인을 중심으로 한 고급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16년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연 매출 1조원 달성 기간을 단축했던 후가 이달 기준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벌써 돌파하며 다시 한번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생활용품 사업과 음료 사업의 실적은 비교적 부진했다. 둘 모두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내수시장이 포화하는 등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영향을 받았다.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사업 2분기 매출은 6% 줄어든 3372억원, 영업이익은 27.9% 떨어진 27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비 5.2% 감소한 7319억원, 영업이익은 25.4% 692억원으로 집계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장기적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통재고 축소 및 SKU 합리화 등 사업 건전화 작업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음료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620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45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비 3.6% 증가한 6788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754억원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의 음료 사업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대비 0.9%p 증가한 30.5%를 기록했다. 2분기 탄산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몬스터에너지'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조지아' '갈아만든 배' '토레타' 등 비탄산음료 매출도 2% 늘었다.

대만 Taipei city hall역 소재 통일시대백화점 1층에 입점한 후 매장 사진. © News1



heming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