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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호러블리' CP "PD 세월호 비하 발언 실수, 자숙 중"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8-07-24 09:58 송고
KBS © News1
KBS © News1
'러블리 호러블리' 강민경 PD가 세월호 비하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배경수 CP가 사실을 인정하며 PD가 자숙 중이라고 전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연출 강민경, 극본 박민주)를 담당하고 있는 배경수 CP는 24일 뉴스1에 "현장에서 강민경 PD의 그러한 발언이 있던 것은 사실이다. 당시 배우가 인터뷰하는 장면을 촬영 중이었는데 그걸 보고 강 PD가 '세월호 인터뷰가 아니니 밝게 해라'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세월호를 거론한 것 자체가 잘못이다.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것을 안다. PD 역시 다음날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다. 현재 반성하고 자숙 중"이라며 "현재는 촬영이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PD는 촬영을 하다가 배우 A씨에게 '왜 세월호 유가족 표정을 짓고 있냐'는 발언을 했다. 현장 스태프에 의해 이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강 PD는 큰 비판을 받았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 로맨틱 코미디다. '너도 인간이니'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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