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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트레일러 바퀴 SUV차량 덮쳐…일가족 4명 사상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2018-07-24 09:49 송고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빠진 바퀴가 반대편 차로에서 운행 중인 싼타페 차량을 덮쳐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경기소방재단본부 제공)© News1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빠진 바퀴가 반대편 차로에서 운행 중인 싼타페 차량을 덮쳐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경기소방재단본부 제공)© News1

고속도로를 운행 중인 트레일러에서 빠진 바퀴가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량을 덮쳐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23일) 오전 10시 53분께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레일러에서 빠진 바퀴가 A씨(47)가 몰던 싼타페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의 아내 B씨(47)가 숨지고, A씨와 뒷자석에 있던 A씨의 큰딸(15)과 작은 딸(13)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서해대교 서울방향 끝 지점에서 발생했다.

목포 방향 3차로를 달리던 C씨(53)의 25톤 트레일러에서 갑자기 빠진 바퀴(지름 1m, 무게 80kg)가 튕겨 반대편 1차로를 달리던 A씨의 싼타페를 덮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가족은 자녀들의 방학을 맞아 충남 홍성군의 친가에 들렀다가 구리시 자택으로 가던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C씨를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 의무위반 및 정비 불량,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l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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