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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협상에 내가 분노한다고? 무척 행복"(상보)

"일본 등 모든 아시아가 행복하다" 주장

(서울=뉴스1) 이창규, 정진탄 기자 | 2018-07-24 04:35 송고 | 2018-07-24 07:30 최종수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 News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 News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구체적인 결과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언론과 관측통들의 지적과는 달리 자신은 현재 진전이 이뤄지는 과정에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9개월간 북한은 로켓 한발을 발사하지 않았다. 핵실험도 하지 없었다. 일본이 행복하다. 모든 아시아가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가짜 뉴스는 나에게 한번도 물어보지 않고 (항상 익명의 소식 통을 통해) 그것(북한과의 협상)이 빠르게 진전되지 않아 내가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며 "잘못된 것이다.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특히 전날 워싱턴포스트의 보도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북한과 비핵화 협상이 성공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음에도 즉각적인 진전이 부족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백악관 보좌관과 국무부 관리,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연속적인 트윗에서 워싱턴포스트는 자신을 반대하기 위해 "미쳤다"(gone crazy)"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생각에 워싱턴포스트는 아마존을 위한 값비싼(이 신문은 큰 돈을 읽고 있다) 로비스트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워싱턴포스트는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가 소유하고 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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