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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김지호 "예비신부와 불도그로 공감대多…10월 결혼 너무 행복"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07-23 15:14 송고 | 2018-07-23 17:55 최종수정
김지호 인스타그램 © News1
김지호 인스타그램 © News1

개그맨 김지호가 품절남이 된다. 1세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약 2년간의 교제 끝에 오는 10월 초 결혼식을 올리는 것. 

이에 김지호는 23일 뉴스1에 "너무 행복하다. 아무래도 예비신부와 공감대가 많아서 평소 생각도 비슷하고 하다 보니 결혼할 평생의 동반자가 아닌가 생각했다"며 "서로⑨⑨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앞으로 강아지도 더 잘 키우면서 힐링 여행도 많이 가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예정"이라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을 이어준 것은 '강아지'였다. 두 사람 모두 잉글리시 불도그를 키우고 있었고 함께 강아지 모임을 통해 친분을 쌓다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오게 됐다. 김지호는 "사귄지는 2년 됐다. 우리 모두 각자 잉글리시 불도그를 키우고 있는데 산책 나가고 강아지 모임에 함께 나가면서 친해지게 됐다"며 "더없이 가까워지면서 사귀자고 고백을 하게 됐고 (사귀는 걸) 여자친구가 흔쾌히 승낙해줬다"고 회상했다. 

프러포즈는 윤형빈 소극장에서 이뤄졌다고 귀띔했다. 여자친구와 차근차근 결혼 준비를 해오다 최근 깜짝 프러포즈를 선물했다는 비화를 전한 것. 김지호는 "최근에서야 프러포즈도 정식으로 했다"며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를 조금씩 해오다 최근 정식으로 내가 윤형빈 소극장에서 프러포즈를 하게 됐다. 프러포즈 당시에 많이 떨렸다"고 쑥스러워 했다. 

김지호는 오는 8월9일 개최되는 '2018 코미디위크 in 홍대'에서 윤형빈, 정찬민, 신윤승, 김시우 등과 19금 개그쇼 '홍콩쇼'를 선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홍콩쇼'는 (윤)형빈이 형이 어느날 갑자기 전화와서 부랴부랴 만들어 올린 공연인데 힘들게 론칭하고 계속 공연하면서 다듬어진, 완성도 높은 공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홍대 공연 중에서도 예매율이 높고 인기도 많다. 자극적이지 않은, 눈살 찌푸리지 않게 되는 개그쇼다. 다양한 콘텐츠로 봐주시면서 많이 좋아해주시더라. 이번 공연에서도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김지호는 지난 2007년 KBS 22기 공개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개그사냥' '웃음충전소' '폭소클럽2' '코미디쇼 희희낙락' 등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개그콘서트'에서 '오랑캐'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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