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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재계약' 이강인 "발렌시아 1군 경기 출전은 내 꿈"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7-23 09:02 송고
발렌시아와 4년 재계약을 맺은 이강인(오른쪽)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 News1
발렌시아와 4년 재계약을 맺은 이강인(오른쪽)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 News1

발렌시아(스페인)와 4년 재계약을 맺은 이강인(17)이 현 소속팀에서 1군 경기 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발렌시아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2022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그의 바이아웃은 8000만유로(약 1060억원)"라고 발표했다.
이강인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발렌시아와 같은 훌륭한 클럽과 재계약을 맺어 기쁘다"면서 "7년 전 발렌시아에 입단할 때부터 내 꿈은 발렌시아 1군팀에서 뛰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내가 갖고 있는 기량을 모두 보여주기 위해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발렌시아에 입단한 이강인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았고 2016-17 시즌 후베닐A에서 또래에 비해 월등한 기량을 과시, 2017-18 시즌 유소년팀 중 가장 높은 연령대인 후베닐A까지 올라왔다. 후베닐A에서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발렌시아는 지난해 12월 이강인을 발렌시아B(2군팀)로 콜업, 프로무대인 세군다B(3부리그) 출전 기회를 줬다. 이후 이강인 발렌시아B팀과 후베닐A를 오가면서 훈련과 경기를 소화하며 발렌시아의 기대주로 거듭났다.
이강인은 "나는 발렌시아에서 성장했다. 발렌시아는 내가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면서 "지금 1군에서 임하는 훈련은 내게 아주 좋은 기회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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