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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계엄령 문건' 조현천 前 기무사령관 신병 확보해야"

"한국당, 기무사 문건에 분명한 태도 취해야"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18-07-22 17:03 송고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박근혜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의 이른바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기무사 윗선 수사를 위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신병 확보는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며 "자진귀국을 기다릴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특별수사단은 법무부에 조 전 사령관의 여권 무효화를 요청해 즉각 신병을 확보해 문건 작성을 지시한 윗선을 밝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백 대변인은 청와대가 지난 19일 공개한 일부 공개한 문건을 언급하며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 작성의 의도는 더욱 명확해졌다"며 "통상적인 매뉴얼 또는 단순 검토문건이라는 주장은 더 이상 설자리가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방부 특별수사단은 엄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계엄령 문건' 작성의 배후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한국당이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을 수호하는 정당이라면, 평화로운 집회를 '국가비상사태'로 둔갑시켜 헌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한 시도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esang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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