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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주자 대진표 확정…이해찬 등 8人 후보 등록

이해찬·이종걸·김진표·송영길·최재성·이인영·박범계·김두관 출사표
최고위원, 설훈·유승희·남인순·박광온·김해영·박정·박주민·황명선 도전장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8-07-21 18: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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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나서는 후보군이 21일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이 전날(20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접수한 결과,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각각 8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당대표에는 7선의 이해찬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이종걸 의원, 4선의 김진표·송영길·최재성 의원, 3선의 이인영 의원, 재선인 박범계 의원과 초선 김두관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당대표 선거에는 여러 범친문계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져 전대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혼전 양상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당대표 후보군에는 범친문계 인사만 이해찬·김진표·최재성·박범계 의원 등 4명이나 된다.

당권 도전에 나선 이들은 한목소리로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저마다의 화두를 제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친노·친문계 좌장인 이해찬 의원은 '유능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고 이념적 스펙트럼이 넓은 이종걸 의원은 '빅텐트', 경제부총리를 지냈던 김진표 의원은 '유능한 경제 대표'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민주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장을 지냈던 최재성 의원은 '혁신'을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지낸 송영길 의원은 민주당의 외교적 역량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지킴이'를 자처했다.

당내 86그룹의 대표주자인 이인영 의원은 '2차 진보의 길'을 내놓았고 참신함을 무기로 공정혁신의 아이콘을 자처하고 있는 박범계 의원은 '혁신', 초선이지만 경남지사를 역임했던 김두관 의원은 '지역 분권'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최고위원 선거는 설훈·유승희·남인순·박광온·김해영·박정·박주민 의원과 황명선 논산시장이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이날 후보 접수 결과 당대표 후보들은 오는 26일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선출직 당직자, 당 소속의 광역기초단체장 등이 참석하는 중앙위원회에서 실시되는 예비경선(컷오프) 통과를 목표로 광폭행보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후보를 3인으로 압축한다.

반면, 최고위원은 별도의 예비경선 없이 바로 25일 전당대회에서 본선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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