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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행 결승포' 한화, 삼성 1-0 신승…2연패 탈출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7-20 21:48 송고
한화 이글스의 최진행./뉴스1 DB © News1 주기철 기자
한화 이글스의 최진행./뉴스1 DB © News1 주기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무실점을 합작한 철벽 마운드와 최진행의 홈런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꺾었다.

한화는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9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54승39패(2위)를 마크했다. 삼성은 41승2무51패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6⅓이닝 3피안타 5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5승4패)가 됐다. 마무리 정우람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8세이브째(4승1패)를 수확했다. 

삼성 선발 팀 아델만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분전하고도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5승8패)을 떠안았다.

양팀 선발의 호투 속에 한동안 무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김민우는 1회말 볼넷과 사사구로 2사 1,2루에 몰렸지만 김헌곤을 내야 땅볼로 잡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민우는 2회와 3회를 큰 위기 없이 넘겼다. 4회말에도 2사 후 김헌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박한이를 범타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아델만도 이에 못지 않았다. 3회초 무사 1,2루 위기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아웃카운트를 추가하면서 실점 없이 마쳤다. 이후에도 아델만의 호투가 이어졌고 5회까지 0-0 스코어가 유지됐다.  

결국 한화가 먼저 점수를 냈다. 6회초 선두타자 최진행이 아델만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1-0으로 앞선 한화는 7회말 위기에 놓였다. 김민우가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사 1,2루에서 강판됐다. 이어 이태양이 마운드를 넘겨 받아 손주인을 우익수 직선타로 잡았다. 하지만 김상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만루가 됐다.

이어 등판한 김범수는 박해민을 좌익수 직선타로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실점 위기를 넘긴 한화는 이후 불펜진의 무실점 계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상원이 8회, 정우람이 9회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3개를 더해 경기를 매조지 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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