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재환. /뉴스1 DB© News1 구윤성 기자

두산 베어스의 '토종 거포' 김재환이 3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재환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6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4로 뒤진 7회초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앞선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외야 플라이로 물러난 김재환은 7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고우석의 2구째 시속 144㎞ 직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자신의 시즌 30호 홈런.

이로써 김재환은 2016년 37홈런, 지난해 35홈런에 이어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8번째 기록이다.

또한 김재환은 지난 5월2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출루 기록도 44경기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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