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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팀' 장우진-차효심, 혼복 세계 2위 잡고 결승 진출…은메달 확보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7-20 13:34 송고
20일 낮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본선 4강 혼합복식 경기에 출전한 남북단일팀 장우진-차효심(북한)이 대만 천치엔안-청이칭 조와 경기를 하고 있다. 2018.7.2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20일 낮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본선 4강 혼합복식 경기에 출전한 남북단일팀 장우진-차효심(북한)이 대만 천치엔안-청이칭 조와 경기를 하고 있다. 2018.7.2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 장우진(남측)과 차효심(북측)이 세계랭킹 2위까지 잡고 결승에 올랐다.
장우진과 차효심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투어 플래티넘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혼합복식 4강전에서 천치엔안-청이칭 조(대만)에 3-2(6-11 11-5 14-16 11-6 11-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장우진-차효심 조는 결승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들은 21일 오후 3시 왕추친-순잉샤 조(중국)와 금메달을 두고 맞붙는다.

장우진과 차효심은 16강전에서도 세계 3위 홍콩의 왕춘팅-두호이켐 조를 격파했다. 이어 세계 2위팀인 천치엔안-청이칭 조를 물리쳐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1-1로 맞선 3세트 5차례에 걸친 듀스 접전을 펼쳤다. 끝내 14-16으로 3세트를 내주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4, 5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의 임종훈과 양하은은 왕추친-순잉샤조에 1-3(9-11 14-12 9-11 6-11)으로 패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복식에서도 승전보가 이어졌다. 이상수(남측)와 박신혁(북측)은 8강전에서 중국의 량징쿤-옌안 조를 3-2(11-9 13-11 3-11 4-11 11-7)로 제압했다.

이상수-박신혁 단일팀은 이날 오후 5시30분 4강전에서 호콴킷-웡춘팅 조(홍콩)와 맞붙는다.

한국의 장우진-임종훈 조는 일본의 니와 고키-우에다 진 조를 3-1(12-10 5-11 11-8 11-4)로 잡았다. 이들은 준결승전에서 왕춘팅-쉬에페이 조(중국)를 상대한다.

여자복식에서는 남한과 북한팀이 각각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의 전지희-양하은 조는 응윙남-수 와이 얌미니 조(홍콩)를, 북측의 차효심-김남해 조는 히라노 미우-이시카와 가스미 조(일본)를 꺾었다.

전지희와 양하은은 이날 오후 6시10분 첸멍-딩닝 조(중국)와 격돌한다. 차효심, 김남해는 중국의 왕만위, 주위링을 상대한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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