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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스 "마차도 얻은 다저스, 류현진 트레이드할 수도"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8-07-19 17:56 송고
LA 다저스 류현진. © AFP=News1
LA 다저스 류현진. © AFP=News1
  
매니 마차도(26)를 영입한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류현진(31)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인 LA 타임스는 1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마차도를 얻은 뒤 류현진을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타선과 내야를 보강한 다저스의 다음 목표는 불펜 자원이고, 류현진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마차도의 연봉(630만 달러)과 마에다의 보너스를 감안하면 불펜 강화를 위해 최대 400만 달러밖에 쓸 수 없다"고 한 뒤 "2루수 로건 포사이드, 투수 류현진,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등의 선수들을 보내 연봉 총액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올해 783만3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선발 로테이션 5자리가 채워져 있는 상태에서 류현진을 선발로 활용할 수 없다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불펜투수를 얻거나 팀 연봉 총액을 낮출 수도 있다.

한편 마차도는 코리 시거가 토미 존(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으며 빠진 주전 유격수 자리를 메운다. 마차도를 데려오며 다저스는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LA 타임스는 마차도 합류로 일어날 연쇄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매체에 의하면 크리스 테일러가 2루, 맥스 먼시가 1루로 가고 코디 벨린저가 외야로 옮길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이미 맷 켐프, 작 피더슨, 앤드류 톨스, 키케 에르난데스 등이 있는 외야 경쟁은 더욱 심화된다. LA 타임스는 이에 따라 푸이그가 트레이드될 확률이 다른 선수들보다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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