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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로코로 재회" '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x이시영 ♥케미 통할까 [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07-19 15:10 송고
배우 지현우(왼쪽부터), 이시영, 김진엽, 윤주희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7.19./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배우 지현우(왼쪽부터), 이시영, 김진엽, 윤주희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7.19./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배우 지현우, 이시영이 로맨틱 코미디로 뭉쳤다. 각각 신경외과 의사, 내분비내과 의사로 분해 '시생결단 로맨스'를 펼친다.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극본 김남희 허승민 / 연출 이창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가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자리에는 이창한 PD를 비롯해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 역의 지현우, 내분비내과 전문의 주인아 역의 이시영 외에 김진엽, 윤주희, 선우선, 배슬기, 신원호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이시영(왼쪽), 지현우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7.19./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배우 이시영(왼쪽), 지현우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7.19./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먼저 이창한 PD는 '사생결단 로맨스'에 대해 "호르몬을 매개로 한 사랑 이야기"라며 "사랑이 모든 것을 극복한다는 얘기를 담을 예정이다.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또 "주인공들의 전사에 이런 저런 장치가 많다"며 "호르몬을 소재로 해서 의학 용어들이 어렵지만 로맨틱 코미디가 가볍다 보니까 잘 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시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출산 이후 처음으로 배우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예전에는 촬영이 끝나면 집으로 퇴근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은 출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전과 달라진 점도 있지만 행복이 커서 재미있게 하고 있다. 찍어놓은 분량이 많아서 예전처럼 밤을 새우거나 하지 않고 여유 있게 하고 있어서 (일과 육아) 둘다 병행하고 있다"며 "가족들도 응원하고 도와주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현우와 이시영은 '사생결단 로맨스'를 통해 8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먼저 이시영은 "지현우와 8년 만에 만났는데 그 전에 만났을 때는 얼굴을 잘 보지 못했다. 눈을 잘 못 마주치고 어려워 했다. 카리스마가 있었다"며 "이번에 미팅 때 만났는데 변한게 없었다. 그때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고 연기할 때만 눈 마주치고 했지만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게 됐다. 생각했던 것 보다 진지한 면이 많아서 연기하면서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 부분들을 함께 더 고민도 해보게 된다. 반가웠고 배우는 게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현우는 이시영의 연기가 창의적이라며 파트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호흡이) 재미있다. 8년 전엔 맞붙는 역할이 아니었다"면서 "개인적으로 이시영씨 연기를 좋아한다. 창의적이다. 대본을 봤을 때 생각했던 것과 다른 연기를 보여줘서 모르고 연기하고 당황할 때가 몇 번 있었다. 연기가 창의적이라 새로운 걸 주니까 저도 새로운 게 나오더라"고 털어놨다. 

극 중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지현우는 "저희 드라마에는 코믹도 있고 진지한 장면들도 있다. 극 중 캐릭터의 높낮이, 기복이 굉장히 심하다. 분노조절장애 표현에 있어 쉽지만은 않다. 하루는 밝게 하다가도 하루는 다운돼서 슬프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분노조잘장애가 생길 때가 된 것 같다. 신에서 가장 중요한게 뭔지 생각하며 하고 있다. 현장은 굉장히 즐겁다. 어렵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감독님, 선배님들과 얘기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극 중 캐릭터인 인아로부터 에너지를 많이 받아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인아에게는 호구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재밌어 하는 부분이다. 호구라는 표현이 생각하기 나름인데 인아는 순수하고 사람을 잘 믿고 공감하고 신뢰하고 본능에 충실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인아 캐릭터 자체가 100%에 가깝도록 그 사람에 대한 진심이기 때문에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서 캐릭터를 연기한 부분이 그 부분이었다. 솔직하게 연기할 수 있어 제일 좋았다. 그런 부분들이 연기 포인트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생결단 로맨스'는 전작 '검법남녀'가 달성한 지상파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앞서 '검법남녀'는 지난해 연말 MBC 총파업 종료 이후 9.6%(닐슨 전국 기준)를 달성, MBC를 살린 드라마로 꼽힌다. 이에 이창한 PD는 "역시 꼼꼼하게 잘 만든 드라마는 반응이 좋다는 걸 느꼈다"며 "간단하게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로 대신하겠다"는 말로 '사생결단 로맨스'를 선보이는 각오를 대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생결단 로맨스'는 오는 23일 밤 10시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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