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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HD TV 출하 1억대 넘는다…삼성·LG는 8K도 준비

ABI리서치 "UHD TV 출하량 1억200만대…비중 44%"
삼성 8K QLED TV 9월 출시…LG 8K OLED도 개발마쳐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8-07-19 14:28 송고
삼성전자 모델이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UHD 다큐멘터리 '아프리카 야생의 비밀'을 시청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뉴스1

올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해상도 4K UHD 제품이 1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점유율은 44%로 5대 중에서 2대가 UHD TV인 셈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기업들은 4K보다 앞선 8K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19일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UHD TV 평면패널 TV 출하량은 1억2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세계 TV 시장에서 평면 패널 TV 비중은 85%에 달한다. 한때 삼성과 LG 등 일부 기업들이 화면 좌우가 휜 '커브드 TV' 제품을 내놓았으나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진 못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화질과 해상도가 평면 TV 시장의 혁신을 이끄는 '열쇠'로 손꼽았다. 2000년대 표준 해상도는 풀HD(1920X1080)이다. 2010년 들어서 영상처리 엔진 등의 발전으로 이보다 2배 이상 선명한 4K UHD(3840×2160) TV가 본격 개발되기 시작했다.

실제 UHD TV는 60인치 이상 대형 TV 시장에서 풀HD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2015년 60인치 패널 시장에서 60% 수준이던 UHD 점유율은 2016년 85%까지 늘어났다.

이같은 4K UHD TV의 확대는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같은 유료 구독형 스트리밍 콘텐츠 서비스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한다. 월정액 구독료를 지불하면 4K 화질의 영화와 TV 드라마 등 수천편을 감상할 수 있는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의 전세계 가입자는 2억명 이상이다.

킨 샨디 린(Khin Sandi Lynn) ABI리서치 연구원은 "UHD 화질로 감상하고 경험하는 콘텐츠가 개선되고 갈수록 낮아지는 가격이 UHD TV 세트 판매를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UHD TV 출하 비중이 전체의 37%를 차지할 전망이다. 특히 자국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업체들의 공급을 받아 개발되는 중국의 저가형 제품 확대가 늘어날 것이란 얘기다.

북미와 서유럽은 UHD TV 비중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힌다. 두 지역의 UHD TV 보급률은 5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ABI리서치는 4K UHD TV 시장이 연평균 17.3%씩 성장해 2022년에는 출하량이 1억94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화와 고화질 추세에 맞춰 4K UHD TV의 제품 비중은 갈수록 높아져 55인치 이상에서는 90%가 4K TV"라고 말했다.

4K보다 해상도가 뛰어난 8K TV 시장도 올해부터 본격 개화할 조짐이다. 8K는 해상도만 7680X4320으로 4K보다 4배 선명하다. 지난해 대만 홍하이그룹에 인수된 샤프가 세계 최초 8K LCD TV를 내놓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삼성전자도 도전장을 내민다. 8월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8K QLED TV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LG전자도 8K OLED TV 개발을 마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8K TV는 즐길만한 콘텐츠가 부족한 상태로 비중이 아직 5%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삼성과 LG 등 글로벌 세트업체들이 합류하면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8K 화질의 8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제공)/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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