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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추신수 트레이드, 많은 관심 끌지 못해"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8-07-18 09:01 송고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News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News1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트레이드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지 못하고 있다.

전반기 90경기에서 타율 0.293, 출루율 0.405, 18홈런 43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트레이드 이야기는 활발하지 않다. 몸값이 문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은 18일(한국시간)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비롯해 이번 논 웨이버 트레이드 시장의 대어급 선수들에 대해 다뤘다. 마차도와 달리 추신수는 트레이드 루머의 중심에 있지는 않다.

MLB.com은 미국 텍사스 지역 언론인 댈러스 모닝 뉴스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레인저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판매자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들이 가진 주요 트레이드 카드는 적절한 조건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51경기 연속 출루하며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한 추신수조차도 적은 관심만 끌고 있다"고 전했다.

역시 수차례 언급된 비싼 몸값과 수비 능력이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추신수는 2019년과 2020년에 총 4200만 달러를 받는다. 추신수를 데려가는 팀은 2000만 달러인 이번 시즌 연봉의 남은 부분까지 떠안아야 한다.

MLB.com은 추신수의 수비력에 대해 "추신수는 수비에서 가치가 적고, 이것이 다른 팀들이 이 36세 선수를 얻기 위해 줄을 서지 않는 이유일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텍사스의 의지에 따라 트레이드는 탄력을 얻을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텍사스가 추신수의 연봉 중 얼마나 많은 부분을 부담하느냐에 따라 트레이드 확률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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