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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마감] 유가 강보합…배네수엘라 공급 이슈 주목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7-18 05:39 송고
국제유가가 17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베네수엘라의 원유생산 제한으로 관심을 집중했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센트 상승한 배럴당 68.08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는 32센트(0.5%) 오른 배럴당 72.6달러를 기록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 차질이 불거졌다. 이 나라의 원유 생산 시설 중 2곳이 앞으로 수주 동안 유지보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 시설의 하루 원유 생산은 70만배럴이다.

트레이더들은 미국의 지난 13일까지의 주간 원유재고가 350만배럴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4% 상승한 94.21을 나타냈다. 
중국이 앞서 발표한 2분기 성장률은 둔화했으며 지난 6월 중 제조업생산은 2년 만에 가장 미약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 속에서 앞으로 수개월 간 기업들이 활동 환경이 나빠질 것임을 시사한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올해의 성장률 목표치인 6.5%를 달성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유가 변동성이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가운데 브렌트유가 단기적으로 배럴당 70~80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증산과 더불어 공급에서 변화가 생겨 3분기에는 원유 시장에서 공급 과잉이 나타날 리스크"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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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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