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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방어 나서는 이정은, 다승 경쟁 나서는 최혜진-장하나

MY문영 챔피언십 20일 개막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7-18 06:00 송고
프로골퍼 이정은.(KLPGA 제공)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프로골퍼 이정은.(KLPGA 제공)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가 막을 올린다.

KLPGA투어 MY문영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이 20일부터 사흘 간 경기 여주의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6501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18시즌 전반기가 막을 내리며 약 3주 간의 휴식기를 보낸 뒤 8월 10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가 이어진다.

전반기를 마무리 지을 여왕 후보는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22·대방건설)부터 3승을 노리는 최혜진(19·롯데), 장하나(26·BC카드) 등이다.

지난해 4승을 쓸어담으며 6관왕에 오른 이정은 올해 다소 주춤하고 있다. 8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위에 오르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이정은은 "몸이 지쳐있다고 생각해 이번 일주일 동안 컨디션 회복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아직 100% 돌아온 것은 아니라 대회가 시작하기 전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겠다"며 "타이틀 방어를 하기 위해 샷과 퍼트 감을 끌어 올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나란히 2승을 올린 최혜진과 장하나는 3승에 도전한다. 장하나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컷탈락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우승후보다.

13개 대회에 출전해 8차례 '톱10'에 들며 꾸준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대형신인 최혜진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지현천하를 이끌었던 김지현(27·롯데)과 오지현(22·KB금융그룹)도 있다.

김지현은 지난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이번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김지현은 "중국과 일본에서 2주 정도 체류하면서 힘든 감이 있어서 걱정된다"면서도 "샷 감은 우승할 때처럼 좋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오지현도 다승에 도전한다. 우승 이후 두 차례 컷탈락했던 오지현은 지난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공동 19위를 마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오지현은 "샷 감이 점점 돌아오고 있어 고무적이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만큼 스스로 만족할만한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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