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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세르비아 정통 스트라이커 마티치 영입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7-17 18:54 송고
FC서울은 17일 마티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FC서울 제공) © News1
FC서울은 17일 마티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FC서울 제공) © News1

FC서울이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하며 화력을 보강했다. 

FC서울은 17일 '발칸 폭격기' 마티치(28·세르비아)를 완전이적으로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까지다.

마티치는 세르비아에서만 선수 생활을 해오다 이번 이적으로 처음 해외로 나왔다. 191㎝의 장신 공격수로 전형적인 원톱 공격수다.

큰 키를 바탕으로 한 포스트 플레이와 주변 선수와의 연계 플레이가 장점이며 역습시 빠른 스피드와 매서운 슈팅 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티치는 세르비아 노비베체 유스팀을 거쳐 2008년 성인팀으로 발탁되며 첫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 2시즌 동안 세르비아 FK센터에서 활약했으며 2016년에는 FK마치바 샤바츠로 이적했다.

2016-17시즌 FK마치바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14골을 몰아 넣으며 팀을 세르비아 1부리그인 슈페리가로 승격시켰다. 2017-18시즌에도 주전으로 나서 11골을 넣었다.  

FC서울은 마티치가 에반드로, 안델손 브라질 콤비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티치는 "FC서울을 영광의 자리에 올려 놓는 것이 내가 이곳에 온 이유다. 스트라이커로 득점 뿐 아니라 FC서울의 본래 순위를 되찾는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약을 마무리한 마티치는 팀에 바로 합류해 본격적인 팀 적응에 돌입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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