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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동남권신공항, 국토부案 최종결정 아냐"…논란예상

'김해신공항' 추진 국토부 입장과 달라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8-07-17 18:48 송고
오거돈 부산시장(왼쪽)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오른쪽)이 17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7.17/뉴스1 © News1 박기범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왼쪽)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오른쪽)이 17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7.17/뉴스1 © News1 박기범 기자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17일 동남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국토부 안이 최종 결정 사항이 아니다"며 변화가능성을 언급했다.

동남권 신공항 사업을 주관하는 국토교통부가 "김해신공항 추진에 변함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청와대에서 다른 가능성을 언급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한 수석은 이날 부산을 방문해 오후 박인영 시의회 의장을 예방한 후 <뉴스1>과 만난 자리에서 신공항 사업 변화 가능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다만 신공항 관련 청와대 내부 논의가 있었는지 여부에 “정책실과 관련 부서에서 토론 자체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확인해봐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 수석은 이날 박 의장 예방에 앞서 오거돈 시장과 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오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동남권신공항에 대해 대화하자"며 신공항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오 시장은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도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며 자신의 제1공약인 가덕신공항에 대한 지원을 에둘러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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