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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더 밝은 미래 건설…러와 좋은관계 유지해야"

"우리 정보기관 크게 신뢰"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8-07-17 05:20 송고 | 2018-07-17 06:44 최종수정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관에 대해 크게 신뢰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 측 개입을 주장한 미국 정보기관의 결론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이후 미국으로 돌아오는 '에어포스원'에서 트위터를 통해 "오늘과 이전에 수차례 밝혔듯이 나는 나의 정보기관 사람들에 대해 큰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러나 더 밝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우리는 과거에 매몰될 수 없다. 세계 최대 핵보유인 두 나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헬싱키에서 미러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리 정보당국 사람들을 대단히 신뢰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강력히 대선 개입을 부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2016년 대선에 개입한 것은 분명하며 우리 민주주의를 저해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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