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필리핀서 50대男 한인 여행객 총상…생명엔 지장 없어

경찰 "택시 탑승하자 총 겨누며 차 문 열려해"
외교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요청"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2018-07-16 20:27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한국인 여행객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쏜 권총에 맞아 다쳤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여행객인 40대 남성 A씨가 현지시각 15일 오전 1시20분쯤 필리핀 마닐라시의 한 호텔 앞 노상에서 총격을 당해 다쳤다고 16일 밝혔다. 

필리핀 경찰에 따르면 불상의 남성은 A씨가 택시에 탑승하자 권총을 겨누며 차 문을 열려고 했다. A씨가 도주하자 권총 3~4발을 발사했고 그중 1발이 A씨의 왼쪽 정강이에 맞았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주필리핀대사관이 사건을 인지한 직후 담당 영사를 현장에 파견했으며 필리핀 수사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A씨가 귀국해 치료 받기를 희망해 이에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2월과 5월에도 한국인 남성이 괴한에게 총격을 당해 숨진 바 있다.


dhk@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