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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또래 집단폭행' 가해 학생 7명 무더기 구속

法 "범죄 중대하고 증거인멸·도망 우려 있어"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2018-07-16 19:47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노래방과 관악산으로 또래 여고생을 끌고 가 집단으로 폭행하고 성추행한 10대 가해학생 7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김재근 영장전담판사는 16일 "범죄의 중대성 및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정황에 비추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해학생 전원이 구속됐다.
가해학생 10명은 지난 6월26일 밤부터 27일 오전 3시쯤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고교 2년생 A양을 노래방과 관악산으로 끌고 가 집단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공동폭행 및 강제추행)를 받는다.

경찰에 띠르면 가해학생 중 1명은 조사에서 A양이 '자신의 남자친구와 만나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촉법소년 1명과 단순가담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에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지난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번에 구속된 7명 중 4명은 이번 폭행건 외에도 다른 폭행·절도 사건에 연루돼 소년분류심사원에 인치돼 있는 상태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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