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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날씨] 초복 무더위 지속…낮 최고 37도까지 올라

"열사병·탈진 등 온열질환 주의"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2018-07-16 17:28 송고
초복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삼계탕 전문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18.7.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초복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삼계탕 전문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18.7.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초복(初伏)이자 화요일인 1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전국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일부 지역은 35도 이상 오르겠다고 16일 전망했다.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고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3도 △강릉 28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5도를 기록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춘천 35도 △강릉 36도 △대전 35도 △대구 37도 △부산 32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제주 31도이다.
오존 농도도 높은 수준을 나타내겠다. 이날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인해 경기·강원영서·전남·부산·영남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좋음'~'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남·경남·부산·울산 등 일부 남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모두 0.5m, 동해·서해·남해 먼바다에서는 0.5~1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건강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7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22~35도, 최고강수확률 0%
-서해5도: 21~25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서: 21~35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동: 19~36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북도: 21~35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남도: 22~35도, 최고강수확률 0%  
-경상북도: 21~37도, 최고강수확률 0%  
-경상남도: 22~34도, 최고강수확률 0%  
-울릉·독도: 24~32도, 최고강수확률 0%  
-전라북도: 20~35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남도: 22~36도, 최고강수확률 10%  
-제주도: 23~31도, 최고강수확률 10%


min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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