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전 동거녀에게 돈을 요구한 A씨(61)를 특수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서원구의 한 음식점에서 자신과 전 동거녀 B씨(51)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돈을 달라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출동한 경찰에 별 반항 없이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서 "돈이 필요해 과거 빚을 갚아준 적이 있는 B씨를 찾아갔다"고 말했다.
A씨는 실제로 주머니에 라이터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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