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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줘" 몸에 휘발유 뿌리고 전 동거녀 협박한 60대 검거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18-07-16 18:41 송고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전 동거녀에게 돈을 요구한 A씨(61)를 특수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서원구의 한 음식점에서 자신과 전 동거녀 B씨(51)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돈을 달라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별 반항 없이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서 "돈이 필요해 과거 빚을 갚아준 적이 있는 B씨를 찾아갔다"고 말했다.

A씨는 실제로 주머니에 라이터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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