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힐튼 서울 제공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태교여행을 꿈꿨던 배부른 예비 엄마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집에만 있기도 답답해 괌, 사이판 등 해외 휴양지로 떠나고 싶지만,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시기인 만큼 이동에 제약이 따른다.  

피서지 대신 도심 속 호텔에서 선보이는 태교 패키지 및 프로모션을 이용해 안전하고 느긋하게 '호캉스'를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해외 여행지에서 지출 비용의 절반 수준에 산모용 서비스와 선물까지 챙길 수 있는 '득템'의 기회도 마련된다.
  
◇튼 살도 관리하고, 사우나도 할인받고 

그랜드 힐튼 서울은 엄마를 위한 튼 살 관리에 아이를 위한 샤워 용품 세트까지 포함한 패키지를 내놨다. '디어 마이 베이비 패키지'로 객실 1박, 뷔페 조식 2인과 함께 튼 살 을 매끄럽게 해줄 쏭레브 타이트닝 크림, 모자 달린 아기용 수건과 호텔 슬리퍼로 구성된 밤밤 베이비 샤워 기프트 세트로 구성됐다.
 
패키지 이용 모든 고객은 채광 가득 들어오는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클럽에서의 종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사우나 50%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디어 마이 베이비 패키지는 100세트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8만4000원부터다.

아난티 남해 전경

 
◇리틀마마 어린이 전용 스파 용품도 챙길까

예비부부는 물론 아기 동반 가족들을 위한 패키지가 있다. 아난티 남해가 오는 12월31일까지 선보이는 '패밀리 에디션'으로 예비 부모, 임산부를 대상으로는 '퍼스트 에디션'과 아기 동반 가족을 위한 '세컨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두 패키지 모두 △스튜디오 스위트 △디럭스 스위트 △디럭스 플러스 스위트 3가지 객실 타입을 이용할 수 있으며, 조식 뷔페 2인 이용권, 사우나와 찜질방으로 구성된 워터 하우스 입장권이 이용 혜택을 포함했다.

여기에 알프스에서 온 프리미엄 베이비 스파 브랜드 리틀마마의 '3스텝 트라이얼 키트'를 아기 용품으로 제공한다. 
 
◇'예비맘 맞춤형 건강관리'도 숙박하며 받자
 
태교여행도 그저 휴양을 즐기는 것에 벗어나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형태로도 바뀌고 있다. 비스타 워커힐은 예비 엄마를 위해 웰니스 클럽에서 숙박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임신 5~8개월 차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2박 3일간 집중적인 관리와 컨설팅을 하며 일대일 컨설팅을 통해 운동 및 영양 처방한다. 임신부에게 특화된 개인지도(PT)·그룹수업(GX)을 비롯해 부부가 함께하는 요가 GX, 산책과 휴식을 통한 힐링, 트리트먼트 등의 세부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전 일정 동안 건강식 식사와 간식이 제공되며, 임상영양사에게 건강 자문을 받을 수도 있다. 2박 3일간의 예비 엄맘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이용 가격은 208만원(2인1실 기준, 본인∙배우자 식사 및 세금, 봉사료 모두 포함)이다.

롯데 제주 야경

◇제주 바다 보며 태교해요

롯데 제주는 제주 바다를 한눈에 담으며 태교를 할 수 있는 '베이비 문' 패키지를 내놨다. 오는 9월2일까지 판매되는 패키지는 바다 전망의 프리미어 오션 뷰 객실 1박, 2인 조식과 함께 아이에게 주는 따뜻한 첫 번째 선물이 될 '몽슈레 오가닉 애착인형', 더욱 편안한 하루를 만들어 줄 비엘리츠카 스톤솔트 입욕제, 바디필로우 대여와 호텔 대리주차 무제한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47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며, 2박 이상 투숙 시엔 제주산 애플망고로 만든 눈꽃빙수가 추가 특전으로 더해진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