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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해군총장에 심승섭 합참 전략기획본부장…19일 취임(종합)

전임 해군총장 해사 35기…39기 내정해 최대 10명 인사
국방부 "전략적 식견·개혁 마인드…해군 양병·개혁 적임"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문대현 기자 | 2018-07-16 16:24 송고
심승섭 신임 해군참모총장. (국방부 제공) © News1

국방부는 16일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인 심승섭 중장(55·해사39기)을 대장으로 진급 내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7월1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께서 임명할 예정"이라며 "취임식은 19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내정자는 대통령 임명 절차가 완료되면 엄현성 현 해군참모총장(60·해사35기)의 뒤를 이어 해군 조직을 이끌게 된다.

지난 2016년 9월 제32대 해군총장에 임명된 엄 해군총장은 원래 오는 9월 2년 공식 임기를 마치게 되지만 이보다 먼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에 해사 35기인 엄 해군총장을 비롯해 36기 1명, 37기 2명, 38기 4명, 39기 3명인 점을 고려할 때 심 내정자 동기 기수 2명 등 최대 10명이 군복을 벗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 군산 출신의 심 내정자는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1함대사령관 등을 지낸 합동·해상작전 전문가다.

심 내정자는 또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합참 작전2처장 및 전력2처장 등 여러 직위를 거치며 풍푸한 식견과 정책 마인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한 군사 전문성과 해상적전 지휘능력을 갖췄다"며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전략적 식견과 군심을 결집할 역량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밀한 업무추진 자세와 능력을 구비하고 솔선수범의 리더십과 합리적인 조직관리를 통해 상하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며 "전략적 식견과 개혁 마인드를 갖추고 있어 해군의 양병과 개혁을 주도할 최적임자"라고 덧붙였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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