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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서 미러정상회담 맥주 출시…며칠만에 동나

"어른답게 가위바위보로 풀자" 메시지 담겨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8-07-16 10:11 송고 | 2018-07-16 10:12 최종수정
미러정상회담 기념 맥주 <출처=락페이퍼시즈 인디 브루어리 트위터>© News1
미러정상회담 기념 맥주 <출처=락페이퍼시즈 인디 브루어리 트위터>© News1

핀란드의 한 주류업체가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미러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한 한정판 맥주를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핀란드 현지 주류업체 '락페이퍼시저 인디 브루어리'는 지난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이 같은 맥주를 출시했다.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이 맥주는 총 1만병이 출고됐으며 며칠도 지나지 않아 품절됐다. 이 맥주는 헬싱키에 있는 미국 대사관과 러시아 대사관에도 각각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한정판 맥주의 병 표면에는 양국 정상이 가위바위보를 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어른답게 문제를 해결하자"(Let's settle this like adults)는 문구가 쓰여 있다.

이 업체는 지난 6일 트위터를 통해 제품 출시를 발표하면서 "이곳 헬싱키에서 양국 정상들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을 알고 있다. 풀어내야 할 의견차도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문제 해결에 관해서는 최고다. 어른답게 가위바위보로 해결하자"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유럽을 순방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벨기에와 영국, 스코틀랜드를 거쳐 헬싱키에 체류 중이다. 전날 미 법무부는 러시아 군 정보요원 12명을 2016년 미 대선에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를 해킹했다는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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