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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밥로스, 남우현·이상곤 꺾고 가왕 자리 지켰다(종합)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2018-07-15 18:37 송고
MBC '복면가왕' 캡처© News1
MBC '복면가왕' 캡처© News1


밥로스가 81대 가왕에 등극했다.
15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 대결을 펼치는 월드컵 축구공과 빨래요정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빨래요정이 5표 차이로 월드컵 축구공에 패해 복면을 벗었다. 빨래요정의 정체는 가수 제시였다.

제시는 "누구나 자신감이 떨어질 때가 있다. 저도 칭찬을 듣고 싶었는데 '복면가왕'에 출연해 다들 칭찬해주니 찡했다. 오늘 잠을 정말 잘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게자리와 달리의 대결에서 달리가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게자리 정체는 티아라 효민이었다. 효민은 활동할수록 자신감이 떨어지고 위축된다며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오르면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복면가왕'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월드컵축구공과 달리의 3라운드 대결이 이어졌다. 유영석은 "제시를 찍었다. 효민을 찍었다. 별 기대를 안 했다. 진짜 잘하더라. 축구공은 선곡이 위대하다. 자기가 낼 수 있는 목소리의 장점을 제대로 알아야 할 수 있는 선곡"이라며 "달리는 비장의 카드다. 사람의 마음을 먹빛으로 만드는 느낌이다. 1,2라운드에서 제가 과소평가했다"고 사과했다.
김현철은 "축구공은 고음도 고음이지만 호흡이 그렇게 길 수 있는지 의문이다. 너무 놀랐다. 달리는 여성들이 어느 때 귀를 여는지 아는 것 같다. 귀를 열었을 때 꿀 보이스를 고막까지 넣어준다. 무대 정말 좋았다"고 극찬했다.

달리가 승리하며 가왕전을 치르게 됐다. 복면을 벗은 월드컵 축구공의 정체는 노을 이상곤이었다. 이상곤은 "많은 분들이 모를거라고 예상했다. 제일 걱정이 된 것은 가면을 벗어도 못 알아볼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밥로스는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선곡했다. 가왕전 무대가 끝나고 카이는 "관객이 최고로 좋아하는 모습은 마치 내일이 없는 듯 연기할 때인데, 가왕이 하얗게 불태운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달리는 내일을 더 생각하게 하는 목소리라 더 좋았다"고 말했다.

81대 가왕전 결과 밥로스가 3연승을 달성했다. 복면을 벗은 달리의 정체는 인피니트 남우현이었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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