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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기무사 위수령 검토 문제없다' 宋국방 발언 보도 부인

KBS 보도에 "사실 관계 왜곡" 유감...정정보도 요구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8-07-12 23:12 송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 2018.7.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2018.7.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기무사의 위수령 문건 검토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 국방부는 12일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KBS는 송 장관이 지난 9일 오전 국방부 실국장 간담회에서 "기무사가 위수령을 검토한 것은 잘못한 것이 아니다, 법리 검토 결과 최악의 사태에 대비한 계획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나도 마찬가지 생각"이라며 "다만 기무사의 문건 검토 내용이 직권 남용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날 밤 이와 관련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3월 위수령과 관련한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문건에 대한 송 장관의 언급이 있었다"며 "송 장관은 당시 '청와대를 경호하는 수방사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계획을 작성할 수는 있으나, 선량한 시민을 그 대상으로 했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보도에 언급된 '실국장 간담회'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사실 관계를 왜곡한 관련 보도에 유감을 표하며 정정보도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seojib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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