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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15일 장성급 회담 개최…오늘 유해 송환 협의는 무산

北이 먼저 제안…유해 송환 협의->군사 회담으로 급 높아지나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성도현 기자 | 2018-07-12 21:28 송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방북한 9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유엔사령부 경비대대원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을 통해 가져올 성과로 "북미 정상회담 날짜, 시간, 그리고 억류자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는 판문점, 또는 싱가포르 등 제 3국이 거론되는 데에 "그런 것같다"고 전망했다. 2018.5.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한국전 사망 미군 유해 송환 협의를 무산시킨 북미가 장성급 회담 개최를 추진하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유엔사 측에 15일 장성급 회담 개최를 제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북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내 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T3)에서 유엔사와 북한군 채널을 통해 유해 송환 관련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북한 측은 별다른 설명 없이 회담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유엔사 측의 전화에 장성급 회담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유해 송환 문제를 협의하는 회담의 격을 높여 진행하자는 취지로 장성급 회담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사 측은 관련 제의에 대해 미국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이 성사될 경우 2009년 3월 이후 9년 만에 유엔사와 북한군 간의 장성급 회담이 개최된다. 유엔사 측에서 미군 장성이 나서 회담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유해 송환을 위한 실무급 협의가 사실상 북미 군사 당국 간 회담의 성격으로 전환되는 만큼 유해 송환 외에 군사 관련 다른 논의도 진행될지가 주목된다.

정부 당국자는 "정부는 15일 회담 개최 등을 포함해 북미 간 유해 송환 관련 논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seojib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