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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 궁극 목표는 핵과 갈등이 없는 세상"

"푸틴은 적 아닌 경쟁자…언젠가 친구 되길"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8-07-12 21:00 송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 중 기자회견을 열어 나토 방위금 문제와 미러정상회담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 중 기자회견을 열어 나토 방위금 문제와 미러정상회담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푸틴 대통령은 나의 적(enemy)이 아니라 경쟁자(competitor)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도중 기자회견을 열어 "그(푸틴 대통령)는 러시아를 대표하고, 나는 미국을 대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무엇이 궁극적으로 일어날지 지켜보라. 전 세계에서 핵무기와 전쟁과 갈등이 사라질 것"이라며 "이것이 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러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우리는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또한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질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푸틴 대통령)는 아마 부인할 것이다. 이것은 그런 종류의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언젠가 푸틴과 친구가 되길 바란다"며 "나는 단지 그를 잘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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