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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국 발암가능물질 든 '발사르탄' 판매중지·회수

中 제조 '발사르탄' 논란 관련 해외 동향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2018-07-12 11:52 송고
9일 서울시내 한 약국에 판매중지된 '발사르탄'성분의 고혈압약이 놓여 있다. 2018.7.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전 세계 28개국에서 발암가능물질인이 든 '발사르탄' 사용 의약품을 판매 중지·회수 조치 중이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파악한 해외 동향을 보면, 영국, 독일 등 세계 28개 국가에서 발암가능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든 중국 '제지앙화하이'사의 '발사르탄' 사용 의약품을 판매 중지·회수 중이다. NDMA가 든 의약품에 대해 우리나라와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은 의료 전문가와 도매업체 등에 문제가 된 '발사르탄' 사용 제품 유통을 즉시 중단하고, 제조업체에는 회수를 권고했다. 환자에게는 조치 대상 의약품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담당 의사에 문의하도록 당부했다.

독일은 그와 더불어 유럽연합(EU) 내 해당 의약품의 회수 사실을 알렸고, 문제 의약품을 생산한 독일 내 제조사를 조사 중이다.

일본은 문제 '발사르탄' 의약품을 사용한 특정 업체가 자발적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 대만은 해당 의약품에 대해 판매중지, 회수 조치를 취하고 후속 조사를 하고 있다.

그 외 캐나다, 페루 등도 우리나라와 같이 문제 '발사르탄'이 사용된 의약품을 판매중지, 회수 조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은 문제 '발사르탄' 관련 의약품을 판매중지 또는 회수하고 있지 않지만, 이번 사안을 국민 보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판단해 해당 원료의약품의 위해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유럽의약품청(EMA) 등 세계 각국의 규제당국은 '발사르탄'에 함유된 NDMA 검출량, 복용이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 등의 평가를 진행 중이다.

식약처 역시 해당 원료를 수거해 NDMA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검사하고, 검출량을 토대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조사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m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