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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년 장애인 인력 100명 이상 고용한다

11일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2018-07-12 11:40 송고
스타벅스 성신여대정문점에서 수퍼바이저로 근무중인 조민아 청각장애인 바리스타(사진 오른쪽) © News1
스타벅스 성신여대정문점에서 수퍼바이저로 근무중인 조민아 청각장애인 바리스타(사진 오른쪽) © News1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매년 장애인 인력 100명 이상을 고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지난 11일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장애인 현장 직업훈련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스타벅스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훈련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면서 일정 훈련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지역별로 장애인 채용 편차를 해소하고 우수한 바리스타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며 분기별로 장애인 채용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청각, 지적, 정신, 지체 등 장애인 총 284명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법적 장애인 근로자 수는 총 494명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장애인 고용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3.7%이다. 스타벅스의 장애인 직원 중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은 총 48명이다.
이날 서울 중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이사는 "장애인 고용 증진과 편견 없는 근무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며 평생직장으로서 장애인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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