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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개 2마리 질식사한 '펫급수기' 리콜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8-07-12 10:10 송고 | 2018-07-12 11:19 최종수정
이케아 루르비그 반려동물용 정수기.© News1
이케아 루르비그 반려동물용 정수기.© News1


이케아(IKEA)가 펫전용 급수기를 리콜조치한다. 아직 국내 시판되지 않은 제품이지만 직구를 통해 구매한 고객이 있다면 국내에서도 환불이 가능하다.

11일(현지시간) 글로벌 가구 유통업체 이케아는 반려동물 제품군인 루르비그(LURVIG)의 반려동물용 급수기(Water dispenser)로 물을 마시던 개 2마리가 제품에 머리가 끼어 질식사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리콜조치한다고 밝혔다.

이케아스웨덴의 페트라 엑스도르프 비즈니스 에어리어 매니저는 "제품의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어 루르비그의 펫급수기를 회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이러한 사건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으며, 많은 고객들에게 반려동물이 중요하고 사랑 받는 가족 구성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급수기를 포함한 루르비그 제품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일본,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루르비그 제품군은 지난달 중순부터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지만 해당 브랜드의 급수기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이케아코리아는 뉴스1에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아니지만, 이케아는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이나 직구한 제품도 모두 환불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영수증 유무와 관계없이 환불 가능하다"고 말했다.


lgi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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