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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 여야, 일제히 '전당대회 앞으로'

민주·바른미래·평화, 전대 국면 본격 돌입
한국당, 당 혁신 작업 속도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이후민 기자 | 2018-07-11 15:38 송고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여야가 전날(10일) 국회 정상화라는 과제를 마치면서 일제히 당 지도부 구성 등에 몰두할 전망이다.

여야는 20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및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이에 각 정당들은 11일부터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인선 작업과 소속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정 작업에 착수했다.

여야는 오는 13일과 16일 본회의를 열고 각각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26일 선출)하면서 원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인데 이미 각 당별로 상당 부분 진척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입법부 수장 공백 사태를 해결한 여야는 자연스럽게 당내 문제로 시선을 돌리면서 본격적인 전당대회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8월25일 전당대회를 열고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민주당은 전대 준비에, 당권주자들은 선거운동에 여념이 없다.

특히, 민주당 신임 지도부는 21대 총선의 공천권에 영향을 미치기에 당의 모든 이목이 전대에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20~21일 후보 등록을 하기에 이를 앞두고 이번주부터 지도부 입성을 노리는 인사들의 출마 러시가 봇물 터지듯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는 26일 예정된 예비경선(컷오프)을 앞두고 물밑에선 교통정리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의원총회.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바른미래당 역시 전준위를 꾸리고 전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8월19일 개최할 예정이던 전대를 다음달 2일로 연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전준위 구성을 마친 바른미래당은 전대 룰 문제를 두고 국민의당계 인사들과 바른정당 출신 인사들의 갈등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당권 주자들의 경쟁 역시 활발해질 전망이다. 주요 당권주자들은 김성식·하태경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출마가 자천타천 거론되며 손학규 상임고문 역시 출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8.5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8.7.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오는 8월5일 전대를 개최하는 민주평화당은 정동영·유성엽·최경환 의원의 3자 대결구도가 예상된다. 이들이 각각 전북과 광주에 지역기반을 두고 있는 탓에 뚜렷한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또한 박지원·천정배 의원이 최경환 의원 지지를 선언하면서 정동영계와 박지원계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 전대 구도가 술렁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여타 정당들과 달리 당 혁신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혁신 비대위 출범을 앞두고 비대위원장 구성을 논의하고 있고 12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친 후 17일 예정된 전국위원회에서 혁신비대위 구성을 추인받을 예정이다.

한국당은 아직까지 혁신비대위의 활동 기간을 비롯해 역할에 대해 뚜렷하게 정리를 하지 못했지만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혁신비대위를 연말까지 운영, 내년 초쯤 전대를 여는 것이 낫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여전히 조기 전대를 열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등 당내 의견만 분분한 상태다.

이에 12일 의원총회에서 의견 수렴을 거쳐봐야 한국당의 혁신 방향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새 당사에서 현판 제막식을 마친 뒤 떠나고 있다. 2018.7.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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