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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마감] 아연 1년여 최저치…공급부족 축소 우려

(런던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7-11 05:23 송고
아연 가격이 10일(현지시간) 1년여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공급 증가과 부족분 축소 우려가 매도를 촉발해 가격이 기술적 지지선을 무너뜨린 후 낙폭을 더욱 확대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아연은 2.8% 하락하며 톤당 2630달러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2607.50달러로 밀려 지난해 6월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연은 공급부족으로 인해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60%, 29%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올 들어 현재까지의 낙폭은 총 20%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에 따르면 올해 추가되는 아연 광산 생산 능력은 88만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 들어 글로벌 무역질서를 뒤흔들며 중국 등 교역 파트너들과 무역 재협상을 꾀하고 있다. 이에 무역전쟁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0.33% 상승한 94.39를 나타냈다. 달러는 강세 시 금속가격을 짓누른다. 

구리 가격은 0.9% 하락한 톤당 6332달러를 나타냈다. 알루미늄은 1.5% 내리며 톤당 2089달러를 기록했다.

납은 1.1% 하락한 톤당 2313달러에 거래됐다. 주석은 0.7% 오른 톤당 1만9775달러를 기록했다.

스테인레스 재료인 니켈은 0.4% 하락한 1만4155달러에 장을 마쳤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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