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강길부 복당 반대"…울산 與 권리당원들 "철새는 을숙도로"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2018-07-10 13:40 송고
'강길부 의원 복당 반대 민주당 울산시당 권리당원 모임' 김성득 공동대표가 1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7.10/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강길부 의원 복당 반대 민주당 울산시당 권리당원 모임' 김성득 공동대표가 1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7.10/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강길부 의원 복당 반대 민주당 울산시당 권리당원 모임'은 1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길부 국회의원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결사반대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권리당원들은 "강 의원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지난 2008년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이후 탈당과 복당을 일삼았다"며 "정체성이 모호한 정치인에게 민주당 복당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강 의원의 복당은 시민들이 바라는 송철호 울산시장의 지방정부 혁신과 적폐청산에도 부담을 안겨줄 것"이라며 "지역 민심과 당원들은 민주당 중앙당과 울산시당에 강 의원의 복당 불가 결정을 조속히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당과 시당이 강 의원의 복당을 허용한다면 이는 자유롭고 정의로운 공정한 대한민국 건설을 해치는 결정으로 받아들이고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최근 (민주당에 입당) 의사전달을 했다"며 "지금 시기가 (민주당이 8·25)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서 좀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18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이후 19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후신인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됐다.

이어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새누리당에 재입당했고, 바른정당을 거쳐 지난해 11월 자유한국당에 다시 입당했다. 이후 홍준표 전 대표와 지방선거 후보공천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 지난 5월6일 탈당했다.


minjuman@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