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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전인도 케이팝 콘테스트' 방문…참가자들과 호흡(종합)

김금평 원장 "인도 EXO·BTS 나오길 바라"
수상자 발표 후 빅뱅 '붉은 노을' 함께 불러

(뉴델리·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최은지 기자 | 2018-07-10 04:50 송고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봄씨어터에서 인도 영화 '당갈'을 관람하기 앞서 인도 유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7.4/뉴스1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봄씨어터에서 인도 영화 '당갈'을 관람하기 앞서 인도 유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7.4/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9일(현지시간) 뉴델리 국립 시리포트 공연장에서 열린 '전인도 케이팝(K-POP) 콘테스트'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과 호흡했다.
주인도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전인도 K-POP 콘테스트'는 2012년부터 개최되는 인도 유일의 케이팝 축제다.

올해 인도 전역에서 523개팀 1215명이 참가했으며, 10개 지역 예선을 거쳐 올라온 22개팀이 최종 경연을 펼쳤다.

김 여사는 인도 문체부 장관의 영접을 받아 공연장에 도착해 인도 현지 케이팝 팬클럽과 인사를 나누고 화환과 스카프를 선물로 받았다.

이어 케이팝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발표와 케이팝 아이돌 '스누퍼'의 공연을 관람했다. 콘테스트에는 아이돌 그룹을 게스트로 초청해 인도 시장 개척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금평 주인도한국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삼성, 현대 등 이번 행사를 지원해주신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에는 한국의 김정숙 여사께서도 참석해주셨다. 우리의 열기와 열정을 직접 보셨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언젠가 인도의 엑소(EXO)가 탄생하기를 기원한다. 또 인도의 빅뱅, 인도의 BTS(방탄소년단)가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상자 발표 후 김 여사는 무대에 올라 이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도 했다. 수상자들은 180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 빅뱅의 '붉은 노을'을 함께 불렀다. 김 여사는 수상자들이 춤을 권하자 가벼운 율동을 하기도 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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