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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생활습관만 바꿔도 '호전'…방치하면 간질환돼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8-07-08 07:00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지방간은 혈액검사보다 초음파 진단으로 간의 지방축적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방간으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간질환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초음파는 '간 섬유화 정도'를 정확히 측정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8일 김승업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예전에는 간섬유화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긴 바늘을 찔러 간 조직을 채취한 검사했지만 통증과 심리적 부담이 컸다"면서 "그러나 몇년전 간섬유화 스캔검사법이 생기면서 초음파를 토대로 간의 탄력도를 즉시 판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들의 경우는 섭취한 영양분이 근육 대신 간에 지방으로 축적되는 경향이 있어, 근육량을 측정해 지방간염을 진단하는 '이중에너지 X-선 검사법'(DEXA)도 있다.

지방간은 아직 이렇다 할 치료약물이 없다. 일단 체중감량으로 간에 축적된 지방을 빼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현재 국내외 제약사들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신약 상용화를 위해 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방간으로 저하된 간 기능을 돕는 보조 약물 처방은 이뤄지고 있다. 

초기 지방간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크게 호전된다. 이를 간과하면 더 큰 간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과 표준체형 유지가 중요하다.

김승업 교수는 "비만이나 당뇨병 환자들이 지방간을 동반할 때가 많고 여성 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제제를 오래 복용해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면서 "음주를 많이 즐기면 당연히 지방간 발생률이 높아 금주와 운동을 통한 비만조절 그리고 식습관 개선을 통한 당뇨와 고지혈증 관리 등이 지방간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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