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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서 딴 남자 만났지?"…내연녀 폭행 50대 실형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8-07-06 10:41 송고 | 2018-07-06 11:49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동창회에서 다른 남자들을 만났다는 이유로 내연녀를 때리고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실형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 박희근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12월2일 오전 1시께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내연녀 B씨(60)의 머리와 얼굴을 주먹과 손으로 수차례 때리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에게 "동창회에서 만난 남자들과 뭐하다가 이 늦은 시간에 오냐?"고 화를 내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날 B씨에게 전치 3주의 치료를 요하는 피해를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자칫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 위험성이 높고,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다"며 "동종 전력으로 5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나,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aron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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