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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남자친구 흉기로 찌른 30대

(전주=뉴스1) 박슬용 기자 | 2018-07-06 09:25 송고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03.20/뉴스1 © News1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03.20/뉴스1 © News1

남자 친구를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산경찰서는 6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A씨(36·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10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원룸에서 B씨(33)의 어깨와 다리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웃 주민은 원룸 복도에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남자친구가 폭력을 행사해 흉기를 들고 저항한 것이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현재 치료를 받고 있고 이들 모두 술이 덜 깬 상태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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