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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좋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11일 개막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 마련… 가족영화제로 꾸며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8-07-05 16:44 송고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공식 포스터 (부산시 제공) 2018.7.5/뉴스1 © News1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공식 포스터 (부산시 제공) 2018.7.5/뉴스1 © News1

어린이·청소년을 넘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제를 꿈꾸는 제 1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오는 11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막한다.
올해 BIKY는 ‘달라도 좋아!’라는 슬로건으로 역대 최다인 55개국 175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배우 이지원과 이효제의 사회로 진행될 개막식에선 국내외 게스트 및 일반 관람객들이 개막작 ‘꿈의 끝’을 관람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개·폐막식의 관례성을 벗어나 어린이·청소년이 주인공으로 돋보이도록 식의 구성을 새롭게 했다. 폐막식의 레디액션 시상식도 그들이 직접 기획 주관하는 독립적인 행사로 분리시켰다.

영화제 기간 중 주말과 휴일에 열리는 ‘비키놀이터’는 축제 속의 축제로서 영화의전당 앞마당을 잔치다운 들썩임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비키놀이터에는 15개 단체가 ‘비키 캐릭터 페인팅’ ‘스포츠 스태킹’ ‘인형극 체험’ ‘심리 놀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놀거리를 선보인다.

또 태권도 시범, 인형극, 오케스트라의 공연 등의 볼거리, 푸드트럭이 준비하는 먹거리가 마련된다. 좋은문화병원이 제공하는 응급의료센터까지 갖추고 어린이청소년을 기다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별히 셔틀버스를 운행해 서·북부 부산권의 19개교 1050명의 학생 참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자막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을 위한 ‘라이브 더빙’ 6편과, 눈과 귀가 불편한 친구들을 위한 배리어프리 상영도 2차례 한다.

김상화 집행위원장은 "BIKY는 질 좋은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장이자, 영화를 통해 어린이·청소년이 좋은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그들과 함께 성장하는 영화제"라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들 와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영화제를 여는 소감을 밝혔다.

제13회 BIKY는 17일 폐막작 ‘크로스 마이 하트’로 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축제의 문을 닫는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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